이집트 ‘첫 파라오 왕조前’ 5600년된 미라 발견

이집트 ‘첫 파라오 왕조前’ 5600년된 미라 발견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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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남부 콤 알-아흐마르에서 파라오 제1왕조 이전 시기인 5천600년 전의 무덤과 미라가 발견됐다.

이집트 유물부는 이 무덤이 기원전 31세기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를 통합해 제1왕조 최초의 파라오가 된 나르메르 왕의 통치 이전에 지어졌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무덤 안에서는 수염을 기른 남자의 상아상과 십대 후반에 죽은 것으로 보이는 무덤 주인의 미라가 발견됐다.

다국적 발굴단의 대표인 리니 프리드만은 “무덤의 보존된 상태가 선왕조시대의 의식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덤이 발견된 콤 알-아흐마르 지역은 나일강 서안에 위치한 고대 도시유적으로, 고대에는 히에라콘 폴리스라고 불렸다. 히에라콘 폴리스는 선왕조시대 도심이자 상이집트 왕국의 수도였다.

앞서 나르메르 왕과 이집트 통일의 길을 닦은 선왕조시대의 파라오인 라 왕의 무덤 또한 히에라콘 폴리스에서 발견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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