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코피’ 만화 파문 지속에 아베 진화 나서

’후쿠시마 코피’ 만화 파문 지속에 아베 진화 나서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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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풍문에 전력 대응…알기 쉽제 정보 제공할 것”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근처를 방문한 사람이 코피를 흘리는 내용의 만화를 둘러싼 파문이 계속되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까지 진화에 나섰다.

아베 총리는 17일 후쿠시마(福島)현을 시찰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화관련 파문에 대해 “근거 없는 풍문에는 국가가 전력을 다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근거 없는 풍문을 불식하기 위해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파문은 일본 주간지 ‘빅코믹스피리츠’ 지난달 28일자의 인기 연재만화 ‘맛의 달인’에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11일)으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 근처 마을을 찾은 주인공 일행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실리면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12일 발매된 같은 잡지 최신호에 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雙葉町)의 이도가와 가쓰타카(井戶川克隆) 전(前) 촌장이 코피는 “피폭 때문”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되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후쿠시마 주민들을 중심으로 ‘코피와 피폭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되는 와중에 잡지사 측은 오는 19일 발매될 최신호 지면을 통해 견해를 밝히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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