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천둥 번개가 치는 구름 전등인 ‘클라우-스마트(Cloud-smart)’라는 제품을 소개했다.
디자이너 ‘리차드 클락슨’이 제작한 구름 모양의 이 전등은 조명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특히 음악을 재생할 때 그 파동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시연 영상을 보면 음악을 재생함과 동시에 번개가 치는 듯 전등의 불빛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음악이 꺼진 후 한 남성이 전등 아래로 이동해 움직이면 전등에 내장된 센서가 작동하며 음악이 흐를 때와 같은 효과를 낸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 전등은 그러나 너무 비싸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리차드 클락슨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3360달러(약 340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Richard Clarkson, William Esteven Romero Gamboa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