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유가족,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 추락사고 때 이어 또 가족 잃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유가족,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 추락사고 때 이어 또 가족 잃어

입력 2014-07-19 00:00
수정 2017-02-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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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은 물론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때 연이어 가족을 잃은 노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호주 퀸즐랜드 주에 사는 한 노부부가 불과 4개월 사이에 잇따라 발생한 두 건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로 아들 부부와 의붓손녀 부부를 잇따라 잃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 언론은 지난 3월 발생한 MH370기 실종 사건으로 아들 부부를 잃었던 퀸즐랜드 주 빌로엘라에 거주하는 아이린·조지 버로우스 부부가 이번에는 MH17기 피격 사건으로 의붓손녀 부부를 잃는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이 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노부부의 의붓손녀인 마리 리즈크와 그의 남편인 앨버트는 한 달 일정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고 MH17기 편으로 귀국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아이린·조지 버로우스 부부는 아들인 로드니와 며느리 메어리가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인도양 인근에서 종적을 감춘 MH370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였다.

노부부의 한 지인은 “넉 달 전 수수께끼의 사고로 아들 부부를 잃고 상심에 잠겨 있던 이들에게 또다시 믿을 수 없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이럴 수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두번이나 그렇게”,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비극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얼마나 슬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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