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중재 노력 ‘제자리’…팔’ 희생자 635명

국제사회 중재 노력 ‘제자리’…팔’ 희생자 635명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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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하마스에 이집트 휴전 중재안 수용 촉구

국제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에도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포격을 가하면서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이스라엘의 공격이 16일째 이어지면서 가자에서 발생한 희생자는 모두 63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4천명을 넘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28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9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토대로 ‘조건 없는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 해제, 라파 국경 개방,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재소자 석방 등을 휴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에도 이집트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하마스에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케리 장관은 카이로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잇따라 회동 하고 가자 사태를 논의하기도 했다.

반 총장도 같은 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한 회견에서 “양측은 충돌을 멈추고 휴전을 위한 협상에 나서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국 정상들도 가자 사태 해결을 위한 모임을 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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