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에볼라 환자 1명 늘어 모두 11명

나이지리아 에볼라 환자 1명 늘어 모두 11명

입력 2014-08-15 00:00
수정 2014-08-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리카의 최대 인구국가인 나이지리아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오니예부치 추쿠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수도 아부자에서 “에볼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 전체 감염 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지난달 25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리 패트릭 소여(40)의 치료를 도왔던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모두는 소여와 직접적인 접촉을 가진 사람들이다.

나이지리아 에볼라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소여와 그의 치료를 도왔던 나이지리아 간호사, 그가 라고스공항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도왔던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라고스 연락사무소 소속 직원이다.

소여는 지난달 20일 항공편으로 라고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구토와 설사, 고열 등 에볼라 증세를 보여 격리치료를 받다 닷새 뒤 사망했으며 나이지리아 당국은 그와 접촉한 70여 명을 격리하거나 관찰해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