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형교회 부속건물 붕괴 41명 사망

나이지리아 대형교회 부속건물 붕괴 41명 사망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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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설교자이자 텔레비전 전도사가 목사로 있는 대형 교회의 부속건물이 붕괴되면서 4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14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국가긴급재난관리기구(NEMA) 남서부 책임자인 이브라힘 페린로예는 라고스 아이코툰 지역에 있는 TB 조슈아 목사의 시나고그 열방교회(SCOAN)의 한 건물이 무너져 41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증축공사가 진행중이던 이 교회 복합단지의 2층 건물은 12일 오후(현지시간) 붕괴됐다. 무너진 건물은 시나고그 열방교회의 외국인 신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보인다.

페린로예는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으나 사고 원인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코툰은 나이지리아 최대도시인 라고스 국제공항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예언자’로 불리는 조슈아 목사는 치유의 힘과 예언의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추종하고 있다.

조슈아 목사는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이 교회의 국내외 방문자가 매년 수천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조슈아 목사는 한 비행기가 저공비행으로 사고 건물 주위를 계속 선회한 것이 붕괴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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