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매체 나인엠에스엔이 스릴과 긴장감을 자극하는 영상 한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영상을 17일 소개했다.
‘러시 아워’(rush hour)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상은 어느 교차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평온하던 이 교차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과 차들이 순식간에 뒤엉키며 혼란스럽게 바뀐다.
이어 마치 공장의 생산라인을 보는 듯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스쳐지나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귀여운 비트의 음악이 더해져 재미를 더하는 이 영상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이 영상은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완성된 것이다. 호주의 유명한 영화 제작사인 ‘블랙 쉽 필름(Black Sheep Films)’이 제작한 영상으로 이들은 아침 출근길의 한 교차로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실제 촬영한 화면 위에 CG작업을 더해 완성한 영상이다.
한편 ‘블랙 쉽 필름’ 측은 매번 실험적인 영상들을 제작·공개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이들이 제작한 영상은 ‘블랙 쉽 필름’의 비메오 채널(http://vimeo.com/bsfilm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영상=Black Sheep Films, ViralTV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