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시리아 IS 공습에 프랑스 동참 논의”

미 국방장관 “시리아 IS 공습에 프랑스 동참 논의”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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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 주도 공습에 프랑스가 동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과 회담 후 국방부에서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프랑스의 시리아 개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반면 르 드리앙 장관은 프랑스는 이라크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시리아 내 공습 참여 여부에 대한 프랑스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르 드리앙 장관은 “나오지 않은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19일 이라크 내 IS 공습을 시작한 이후 자국인 인질이 참수된 다음 날인 25일 두번째 공습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아랍 5개국이 하는 시리아 내 IS 공습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2일 시리아 반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라크 IS 공습에 동참하고 있는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공습에 투입될 토네이도 전투기 2대를 키프로스 공군 기지에 추가 배치, 총 8대로 늘리겠다고 이날 키프로스 기지 방문 행사에서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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