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크게 우려하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뿐”

“에볼라 감염 크게 우려하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뿐”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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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퓨리서치센터 조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성인남녀 1천7명을 조사한 결과 에볼라 감염을 “매우 우려한다”라고 한 응답자가 11%에 그쳤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자신이나 가족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답한 것이다.

응답자의 21%는 “다소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67%는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다”(37%)와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30%)라고 했다.

퓨리서치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현재까지 에볼라에 대한 불안이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해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조사 결과가 미국 본토에서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온 뒤 미 언론이 보여준 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유·무선을 통해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6%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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