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미국·중국서 ‘차축 결함’ 140만대 리콜

폴크스바겐, 미국·중국서 ‘차축 결함’ 140만대 리콜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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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차축 결함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차량 140여 만대를 리콜한다.

폴크스바겐 미국지사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2011∼2013년 사이 생산된 제타 40만여 대와 비틀 42만여 대를 리콜한다며 이를 미국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고시 차축이 손상될 수 있다”며 “차축은 안전하지만 손상됐을 때 모든 고객이 이를 수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영총국(질검총국)도 이날 폴크스바겐의 합자회사인 이치다중(一汽大衆·FAW-폴크스바겐)이 뒤차축 결함으로 58만1천9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년 5월∼2014년 5월 생산된 제타의 중국 모델 뉴 사기타 56만3천여 대와 2012년 4월∼2013년 7월에 만들어진 비틀 1만7천여 대다.

회사 측은 “(해당 차량 고객들에게) 파열이 발생해도 차량이 제대로 운행되도록 뒤차축의 트레일링 암에 철판을 부착해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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