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7개주 동성결혼’ 추가 인정

미국 정부, ‘7개주 동성결혼’ 추가 인정

입력 2014-10-18 00:00
수정 2014-10-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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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7개주내 동성결혼을 추가로 인정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성이든 이성이든 모든 자격 있는 부부에게 완전한 권리와 책임을 제공하는 우리의 책무를 미루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콜로라도, 인디애나, 네바다, 오클라호마, 유타, 버지니아, 위스콘신주내 동성결혼이 인정됐다.

미국에서 동성부부가 이성부부와 같은 법적 권리, 연방정부의 세제 및 복지혜택을 받는 주는 전체 50개 주 가운데 26개로 늘어났다.

그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들에게 “모든 적용 가능한 연방정부의 혜택이 최대한 빨리 동성부부에게도 확장 적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리조나주 법무장관도 이날 동성결혼 금지가 위헌이라는 연방지방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유타, 버지니아, 위스콘신 주가 동성결혼 금지는 위헌이므로 이를 허용하라는 각주 항소법원 판결에 대해 제기한 상고를 각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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