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방차관보를 지낸 대표적인 지일파 인사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를 수정하려는 일본 내 움직임에 대해 “고노담화를 다시 문제 삼으면 일본이 상처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3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나이 교수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일본이 80년 전의 과거를 들추는 것은 큰 잘못이며 중국,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가 일본을 공격하는 수단을 제공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나이 교수는 이와 함께 북한 대응을 위해서도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같은 심포지엄에서 “미국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처우 문제를 사죄했고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사죄가) 100년으로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 교수는 아베 내각이 지난 7월 각의 결정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서는 “일본이 더욱 책임있는 국가가 되고 있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3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나이 교수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일본이 80년 전의 과거를 들추는 것은 큰 잘못이며 중국,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가 일본을 공격하는 수단을 제공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나이 교수는 이와 함께 북한 대응을 위해서도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도 같은 심포지엄에서 “미국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처우 문제를 사죄했고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사죄가) 100년으로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 교수는 아베 내각이 지난 7월 각의 결정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서는 “일본이 더욱 책임있는 국가가 되고 있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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