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 지하에 활단층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 지하에 활단층

입력 2014-11-20 00:00
수정 2014-11-20 1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후쿠이(福井)현 소재 쓰루가(敦賀)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바로 아래에 지반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활단층(活斷層)이 있다는 사실을 일본 전문가들이 재확인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전문가 조사단은 2호기 바로 아래에 있는 ‘D-1’이라 불리는 파쇄대(단층에서 암석이 부스러진 부분)가 원전 부지 내에 있는 ‘우라소코(浦底)단층’에 끌려 암반이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앞서 2012년 당시 원자력안전·보안원 전문가들은 쓰루가 원전 아래에 활단층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이 원전 운영자인 일본원자력발전이 활단층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땅에서 파낸 시료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작년 5월 전문가 조사단은 D-1 파쇄대가 내진 설계 때 고려해야 할 활단층이라고 결론 내렸으며 이번에 시행한 조사에서도 같은 판단을 했다.

일본원자력발전 측은 여전히 이번 조사 결과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 원전의 재가동을 위해 안전심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