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더는 세계 경제를 홀로 견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루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를 위해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미국이 자생적 성장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성장을 부추겨왔다”면서 그러나 “다른 나라들이 (더는) 미국의 나 홀로 성장에 기대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주요 20국(G20) 회동에서 내수 촉진이 합의됐으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에 미국이 좌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FT가 전했다.
루 장관은 미국이 지난해 2.5%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경제)의 견고함이 국제사회의 지도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계속) 모범이 돼야 하겠지만,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FT는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보고서에서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스페인만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을 상기시켰다.
연합뉴스
루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를 위해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미국이 자생적 성장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성장을 부추겨왔다”면서 그러나 “다른 나라들이 (더는) 미국의 나 홀로 성장에 기대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주요 20국(G20) 회동에서 내수 촉진이 합의됐으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에 미국이 좌절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FT가 전했다.
루 장관은 미국이 지난해 2.5%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경제)의 견고함이 국제사회의 지도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계속) 모범이 돼야 하겠지만,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FT는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보고서에서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스페인만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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