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의원 “눈 온다고 연방정부 문 닫나…겁쟁이들”

미 공화의원 “눈 온다고 연방정부 문 닫나…겁쟁이들”

입력 2015-02-18 10:01
수정 2015-02-18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동부 지역에 영하 10∼20도의 강추위가 몰아치고 눈이 내리면서 연방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문을 닫자 공화당 의원이 “겁쟁이”라고 조롱했다.

미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 위원장인 제이슨 샤페즈(공화·유타 ) 의원은 전날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DC에 눈이 온다고 정부가 문을 닫았다. 눈 온다고 정부의 문을 닫는 나라가 세상에 또 어디 있는지 상상해 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16일 밤과 17일 새벽 동부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워싱턴DC 일대에는 10∼15㎝의 눈이 쌓였고 이 때문에 연방 공무원 대부분이 휴무에 들어갔다.

폭설 등 기상악화로 연방 정부가 문을 닫는 것은 이례적이다.

버펄로와 나이아가라 일대가 지역구인 크리스 콜린스(공화·뉴욕) 하원의원도 연방정부가 문을 닫은 것을 겨냥, 이날 낮 트위터에 “눈이 좀 왔어도 워싱턴DC의 내 사무실 참모들은 일한다. 뭔가 도울 일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