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iOS 양강구도 심화…윈도폰·블랙베리 몰락

안드로이드·iOS 양강구도 심화…윈도폰·블랙베리 몰락

입력 2015-02-25 11:35
수정 2015-02-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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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전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더욱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이나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사실상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의 스마트폰 OS 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안드로이드와 iOS의 출하 대수 기준 시장점유율 합계는 96.3%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95.6%, 2년 전 같은 기간의 93.8%이 비해 갈수록 점유율이 높아졌다.

2014년 전체로 보면 OS별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 81.5%, iOS 14.8%, 윈도폰 2.7%, 블랙베리 0.4%, 기타 0.6%였다.

2013년 시장점유율이 안드로이드 78.7%, iOS 15.1%, 윈도폰 3.3%, 블랙베리 1.9%, 기타 0.2%였던 것에 비하면 윈도폰과 블랙베리 등 군소 OS들의 비중이 더욱 낮아진 것이다.

2013년 대비 2014년의 출하 대수 증가율은 안드로이드가 32.0%, iOS가 25.6%, 윈도폰이 4.2%였고, 블랙베리는 오히려 69.8%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출하 대수 증가율은 27.7%였다.

이는 저가형 중국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 대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iOS의 작년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6.1% 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29.2%)보다 높았다. 이는 애플이 작년 4분기에 화면 크기가 예전 제품보다 큰 아이폰 6와 6 플러스를 내놓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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