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손목 착용형 단말기 ‘애플 워치’의 가격은 알루미늄, 스틸, 금 소재에 따라 349 달러(약 39만원)부터 1만7천 달러(약 1천894만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애플이 지금까지 판매한 제품군 가운데 가장 비싼 축인 1만 달러대 ‘금시계’인 ‘애플 워치 이디션’을 구매할 수요층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워치는 고객을 누구로 할까라는 경영상 관점(포지셔닝)에서 볼 때 보석과 가전제품군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진부함, 구매 경험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대감을 일으킨다”고 보도했다. 애플도 이 같은 다양성은 개인 기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한정 판매 예정인 애플 워치 이디션은 1만7천 달러의 가격이 매겨져 애플 스토어뿐 아니라 보석 명품시계 부티크에서도 팔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렇다고 해도 ‘애플 금시계’는 ‘애플 답지 않게 너무 나갔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한마디로 구찌같이 진짜 사치품은 될지 몰라도 애플이 지향해온 고급 사양의 전자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워치 이디션의 경우 고강도 세라믹 합금으로 둘러 싸여 있다 뿐이지 기능상으로는 다른 저가 애플 와치와 동일하다”면서 “오히려 벽돌 같은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통신은 “이번 애플 워치 골드모델은 애플의 정체성에 약간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 워치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 이어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후 내놓는 첫 신제품 카테고리에 속한다”면서 애플이 다양한 가격대 등으로 패션 산업에 구애했다 평가했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으로 애플 주가는 이날 0.4% 올라 주당 127.09 달러를 기록했다.
WSJ는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브랜드 호소력과 충성된 고객층 덕분에 애플 워치가 가장 성공적인 웨어러블 기기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특히 애플이 지금까지 판매한 제품군 가운데 가장 비싼 축인 1만 달러대 ‘금시계’인 ‘애플 워치 이디션’을 구매할 수요층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워치는 고객을 누구로 할까라는 경영상 관점(포지셔닝)에서 볼 때 보석과 가전제품군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품질과 진부함, 구매 경험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대감을 일으킨다”고 보도했다. 애플도 이 같은 다양성은 개인 기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한정 판매 예정인 애플 워치 이디션은 1만7천 달러의 가격이 매겨져 애플 스토어뿐 아니라 보석 명품시계 부티크에서도 팔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렇다고 해도 ‘애플 금시계’는 ‘애플 답지 않게 너무 나갔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한마디로 구찌같이 진짜 사치품은 될지 몰라도 애플이 지향해온 고급 사양의 전자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워치 이디션의 경우 고강도 세라믹 합금으로 둘러 싸여 있다 뿐이지 기능상으로는 다른 저가 애플 와치와 동일하다”면서 “오히려 벽돌 같은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통신은 “이번 애플 워치 골드모델은 애플의 정체성에 약간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 워치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 이어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후 내놓는 첫 신제품 카테고리에 속한다”면서 애플이 다양한 가격대 등으로 패션 산업에 구애했다 평가했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으로 애플 주가는 이날 0.4% 올라 주당 127.09 달러를 기록했다.
WSJ는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브랜드 호소력과 충성된 고객층 덕분에 애플 워치가 가장 성공적인 웨어러블 기기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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