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 호주배치 미 해병대 신속 투입”

“한반도 유사시 호주배치 미 해병대 신속 투입”

입력 2015-03-14 02:34
수정 2015-03-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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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전투발전사령관 “전략수송기로 48시간 이내”

미군이 한반도 유사시 일본 오키나와(沖繩)에 주둔 중인 해병대를 일차로 투입하는데 이어 호주 북부 다윈에 순환배치된 해병대를 신속히 투입한다는 작전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케네스 글루크 미국 해병대전투발전사령관은 지난 11일 상원 군사위원회 해양전력 소위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태평양 전장에서 활동 중인 해병대 병력을 ‘전략수송’(strategic lift)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전개되는 미 제3해병기동원정군(III-MEF) 사령관을 지낸 글루크 사령관은 “일차로 투입되는 것은 오키나와의 제31해병원정부대이며 호주 다윈에 배치된 해병대도 C17 전략수송기를 이용해 한반도로 오게 된다”고 밝혔다.

글루크 사령관은 다윈에서 한반도까지의 전략수송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48시간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유사시에는 제3해병기동원정군(약 1만8천명∼2만1천명)이 우선적으로 전개되며, 오키나와에 주둔한 제31해병원정부대(약 2천200명)와 호주 다윈에 순환배치된 병력(2천500명 예상) 모두 이 부대 소속이다.

미 해병대는 2011년부터 호주 다윈기지에 1천200명의 병력을 순환배치해왔으며 그 규모를 2017년까지 2천500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중국은 미 해병대의 호주 다윈 순환배치가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조기 착공 위한 국회 간담회 개최”

지난 4일 국회에서 서부선 도시철도 공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서부선 개통을 간절히 바라는 관악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연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선거구)과 김영호·박주민·김동하 국회의원, 그리고 서울시 교통기획관이 참석했다. 서부선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 철도망으로, 특히 관악구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사 일정이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 송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 임시회와 각종 회의에서 서부선 사업비 현실화와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서부선의 지역적, 사회적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서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서울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이다. 공사 지연은 곧 주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지며, 이제는 국회와 서울시, 시의회가 힘을 모아 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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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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