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홈페이지에 중국 정부 발간 지도 공개
일본 외무성은 중국 정부가 1960년대 말 발간한 지도에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를 일본식 명칭으로 표기했다고 밝혔다.외무성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1969년 당시 중국 정부기구인 국가측회총국(國家測繪總局·당시 명칭)이 제작한 지도에 ‘센카쿠 군도(群島)’라는 일본식 명칭이 사용됐다고 소개하고 관련 자료를 실었다.
또 1960년 국가측회총국 직속 출판사가 제작한 지도에도 마찬가지로 ‘센카쿠 군도’라는 명칭이 사용됐으나 1972년에 가서야 중국 명칭인 ‘댜오위다오’로 바뀌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 센카쿠는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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