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여객기 악천후에 활주로 이탈…승객 23명 경상

에어캐나다 여객기 악천후에 활주로 이탈…승객 23명 경상

입력 2015-03-29 15:36
수정 2015-03-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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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 공항에서 악천후에 급작스런 착륙을 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경미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항공사가 밝혔다.

토론토에서 승객 132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캐나다 AC624편은 알프스에 추락한 저먼윙스의 여객기와 같은 에어버스 A320 기종이다.

항공사와 공항 측은 승객들이 모두 비행기에서 나와 터미널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는 잠시 정전이 발생했다 복구됐으며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핼리팩스 지역은 현재 폭설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시계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다고 캐나다 환경청은 밝혔다.

항공기 위치정보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핼리팩스 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비행기 몇 편이 취소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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