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 ‘분노 조절 장애’…대부분 총기 소유

미국인 10% ‘분노 조절 장애’…대부분 총기 소유

입력 2015-04-09 13:37
수정 2015-04-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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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1명이 ‘분노 조절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하버드대·콜럼비아대·듀크대 3개 대학 공동 연구팀은 8일(현지시간) ‘행동과학과 법 저널’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게재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2000년대 초 미국 전역의 정신질환자 분포·현황 조사를 위해 시행한 5천563명의 일대일 면접 자료 등을 분석한 것으로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류는 약 3억1천만 정으로, 특히 자주 화를 내고 충동적인 행위를 하며 잠재적 폭력성향을 갖고 있는 분노 조절 장애자들이 총기를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 총기 소유자들은 거의 개인당 총기 1정을 갖고 있는 반면, 분노 조절 장애자들은 대부분 개인당 6정 이상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2년 미국에서 고의성을 띤 폭력 사건 와중에 총격에 의한 사상자는 모두 6만8천699명(사망자 1만1천622명·부상자 5만7천7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고서는 미 의회가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을 정신질환자로 간주하고 이들이 총기류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차별 총격사건의 범인은 정신질환자보다 분노 조절 장애자들이 훨씬 많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심화된 연구와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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