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그리스 정부, 디폴트 선언 검토설 부인”

BBC “그리스 정부, 디폴트 선언 검토설 부인”

입력 2015-04-14 20:25
수정 2015-04-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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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국제채권단과의 협상 실패에 대비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국제채권단과 협상이 해결책을 향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5월1일과 5월12일 국제통화기금(IMF)에 각각 2억300만 유로, 7억700만 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또한 이 대변인은 그리스 정부가 국제채권단과 협상에 실패하면 조기 총선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인 유로그룹은 오는 24일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개혁안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의 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 정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다른 유럽국가들이 긴급 구제자금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디폴트 밖에 없다면서 디폴트 선언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공공부문 근로자 임금과 연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24억 유로도 고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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