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 격퇴전 결국 승리”…이라크에 2억달러 지원

오바마 “IS 격퇴전 결국 승리”…이라크에 2억달러 지원

입력 2015-04-15 12:51
수정 2015-04-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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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에서 미국과 동맹국이 연합군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방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새 총리와의 첫 회담에서 IS 격퇴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이 IS를 격퇴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IS에 빼앗겼던 영토의 4분의 1을 되찾았다”고 자평하면서 “성공(승리)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성공(승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난민을 위한 2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 이라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를 약속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회담에서 그동안 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단기로는 물론 장기로도 IS를 완전히 격퇴하고 이 지역을 안정시키려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미국과 동맹국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기지를 겨냥해 1천900 차례 이상의 공습을 감행했다.

덕분에 이라크 정부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모술댐을 포함해 IS에 빼앗겼던 지역 가운데 25∼30%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미국을 처음 방문한 알아바디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은 현재 이라크에서 정부군 훈련 지원과 자문을 맡은 미군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너 의장은 4천500명 규모인 이라크 내 미군의 권한이 지나치게 제한돼 있다며 “이라크군이 전투를 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더 관여해야 한다”며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고 위험이 제한된 범위에서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제대로 된 싸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타당한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라크 정부군 자문을 담당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들의 증언을 인용해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2011년까지 잘 훈련돼 있던 이라크군 병사들의 수준이 4년사이 형편없이 낮아져 있다고 이라크 현지발로 전했다.

NYT는 이처럼 황폐해진 현재의 이라크군의 상황에서 미군의 훈련 등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경우 과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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