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를 극복한 생존자 중 상당수가 시력상실, 관절통, 청력약화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볼라가 창궐했던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에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에볼라 생존자들이 많다면서 아직 정확한 발병 이유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볼라 생존자들을 괴롭히는 후유증은 눈병이 가장 많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시야가 흐릿해진다.
야봄 코로마(38)는 에볼라를 완치한 직후 오른쪽 눈에서 연기와 비슷한 것을 보고 바로 병원을 찾았다. 지금은 오른쪽 눈으로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왼쪽 눈은 아예 시력을 잃었다.
새뮤얼 콘체(29)도 눈이 가렵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볼 수는 있지만 선명하지가 않다”면서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또 청력을 잃거나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에볼라 생존자들도 있다.
라이베리아의 수도인 몬로비아에서는 에볼라 생존자 중 40%가 눈과 관련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엘와 병원의 존 프랭크하우저 부원장은 전했다.
프랭크하우저 부원장은 질병 원인을 파악하고자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의 안과의사들을 초청했다.
의료진에는 에모리대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심각한 눈병이 발생한 전염병 전문의 이안 크로지어(44)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과 연구진은 후유증이 왜 발생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에볼라 생존자들이 “미스터리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실명이나 다른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으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에볼라가 창궐했던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에서 후유증을 호소하는 에볼라 생존자들이 많다면서 아직 정확한 발병 이유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볼라 생존자들을 괴롭히는 후유증은 눈병이 가장 많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시야가 흐릿해진다.
야봄 코로마(38)는 에볼라를 완치한 직후 오른쪽 눈에서 연기와 비슷한 것을 보고 바로 병원을 찾았다. 지금은 오른쪽 눈으로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왼쪽 눈은 아예 시력을 잃었다.
새뮤얼 콘체(29)도 눈이 가렵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볼 수는 있지만 선명하지가 않다”면서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또 청력을 잃거나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에볼라 생존자들도 있다.
라이베리아의 수도인 몬로비아에서는 에볼라 생존자 중 40%가 눈과 관련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엘와 병원의 존 프랭크하우저 부원장은 전했다.
프랭크하우저 부원장은 질병 원인을 파악하고자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의 안과의사들을 초청했다.
의료진에는 에모리대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심각한 눈병이 발생한 전염병 전문의 이안 크로지어(44)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과 연구진은 후유증이 왜 발생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에볼라 생존자들이 “미스터리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실명이나 다른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으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