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졸전’ 탓(?)에 미국 국가 부른 폭스까지 뭇매

‘세기의 졸전’ 탓(?)에 미국 국가 부른 폭스까지 뭇매

입력 2015-05-04 14:55
수정 2015-05-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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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키아오의 복싱 빅매치에 앞서 국가를 부른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가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 직전에 폭스가 독창한 국가가 듣기 거북했다는 비난이 소셜미디어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폭스는 복잡한 기교를 동반한 리듬 앤드 블루스 스타일로 국가를 불렀다.

그의 노래는 음정을 자주 이탈해 오르간 반주와 불협화음을 냈고 과도한 기교로 엇박자를 내기도 했다.

캠벨이라는 팬은 트위터를 통해 “그날 링에서 벌어진 싸움은 폭스와 국가의 싸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메이웨더와 파키아오의 승부는’세기의 대결’로 불렸으나 아웃복서 메이웨더의 정면대결 회피, 인파이터 파키아오의 부정확한 펀치 탓에 팬들을 실망시켰다.

케이스라는 팬도 트위터에 “파키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이 오히려 흥을 돋우는 사전경기가 됐어야 했다”며 “진짜 대결은 폭스와 국가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폭스가 노래를 못 부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듣기 끔찍했다”, “모두 함께 제이미 폭스의 모습을 기억에서 지워버리자”라는 등의 비난도 줄을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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