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등에 업혀 비행을 즐기는 붉은날개검은새

매 등에 업혀 비행을 즐기는 붉은날개검은새

입력 2015-08-04 09:53
수정 2015-08-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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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무부 인스타그램 계정(@usinterior)
미국 내무부 인스타그램 계정(@usinterior) 붉은날개검은새(참새목 찌르레기과·Red-winged blackbird)가 천적인 붉은꼬리말똥가리(매목 수리과·Red-talied Hawk)의 등 위에 앉아 하늘을 날고 있다.


이보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짜릿한 비행이 있을까.

미국 내무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usinterior)은 3일(현지시간) 붉은꼬리말똥가리(매목 수리과·Red-talied Hawk)와 붉은날개검은새(참새목 찌르레기과·Red-winged blackbird)가 하늘을 날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주목할 부분은 먹이사슬 하위에 있는 붉은날개검은새가 천적인 붉은꼬리말똥가리의 등 위에 앉아 편하게 비행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무부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 모습을 가리켜 ‘마치 매를 향해 급강하 폭격’하는 듯 보인다고 묘사해놨다.

해당 사진은 미국 네브라스카주와 아이오와주에 걸쳐 있는 디 소토와 보이어 츄트 야생동물보호구역을 방문한 마이크 화이트가 찍었다고 미국 내무부는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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