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 납부…참배는 안해

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 납부…참배는 안해

입력 2015-08-15 09:36
수정 2015-08-15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측근통해 “야스쿠니에 대한 생각 변함없어” 메시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종전 70주년인 15일 대리인을 통해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 비용을 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보를 시켜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개인 돈으로 냈다. 명의는 ‘자민당 총재 아베 신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야스쿠니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하기우다 특보가 기자들에게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