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크로스보더(cross-border)’ 전자상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4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은 31일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망을 통한 해외 직구·직매 거래액 규모가 4천492억 위안(82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중 수입이 1천290억 위안(23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고, 수출은 3천202억 위안(58조6천억원)으로 40% 늘어났다.
녜린하이(섭<손수변없는攝>林海)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사(司) 부사장은 최근 창춘(長春)에서 열린 동북아 박람회에서 중국의 국제 전자상거래 성장세를 밝히면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무역기업이 20만개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직구매를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만도 5천 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같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도 중국내 인터넷쇼핑 규모와 비교하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13조 위안(2천379조원)에 이르는 중국 전체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3.5%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내 3, 4선 도시(중소도시) 주민들의 전자상거래 참여가 50% 넘게 증가한 것이 전자상거래 확대를 이끌었다. 이들 중소도시는 대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역으로 인력, 물류 원가가 낮아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양궈쉰(楊國勛) 중국 국가정보화전문가자문위원회 부주임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인터넷 실크로드’로 여겨지며 정보소통의 장애를 극복하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과도 결합돼 중요한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은 31일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망을 통한 해외 직구·직매 거래액 규모가 4천492억 위안(82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중 수입이 1천290억 위안(23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고, 수출은 3천202억 위안(58조6천억원)으로 40% 늘어났다.
녜린하이(섭<손수변없는攝>林海)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사(司) 부사장은 최근 창춘(長春)에서 열린 동북아 박람회에서 중국의 국제 전자상거래 성장세를 밝히면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무역기업이 20만개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직구매를 연결해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만도 5천 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같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도 중국내 인터넷쇼핑 규모와 비교하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13조 위안(2천379조원)에 이르는 중국 전체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3.5%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내 3, 4선 도시(중소도시) 주민들의 전자상거래 참여가 50% 넘게 증가한 것이 전자상거래 확대를 이끌었다. 이들 중소도시는 대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역으로 인력, 물류 원가가 낮아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양궈쉰(楊國勛) 중국 국가정보화전문가자문위원회 부주임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인터넷 실크로드’로 여겨지며 정보소통의 장애를 극복하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과도 결합돼 중요한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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