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열차 중단시킨 헝가리 “임시 난민 수용소 건설”

난민열차 중단시킨 헝가리 “임시 난민 수용소 건설”

입력 2015-09-03 14:28
수정 2015-09-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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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난민 수천명의 서유럽행 열차 탑승을 막은 후 이들이 거처할 임시 수용소를 짓기로 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의회는 난민 800∼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억7천300만 포린트(약 15억8천500만원) 규모의 임시 수용소 건립 계획을 승인, 3일(현지시간) 공사를 시작한다고 부다페스트 비즈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용소는 서유럽행 열차가 출발하는 켈레티 역 인근 베르셰니 거리 근처로 10∼12일 후 완공될 예정이다.

코치시 마테 시 의회 대변인은 현재 역 근처에서 노숙하는 난민수가 3천명에 이르지만 수용소 건설 기간에 상황이 나아져 난민 수용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털로시 이슈트반 부다페스트 시장은 “시리아인들이 전쟁을 피해온 피란민이 분명한 만큼 신원이 확인되면 모두 도와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들에게 여권이 없다면 어떻게 그들을 구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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