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워런 버핏 ‘외로운 늑대’ 타격 대상 목록에

빌 게이츠·워런 버핏 ‘외로운 늑대’ 타격 대상 목록에

입력 2015-09-10 07:45
수정 2015-09-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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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코흐 형제와 벤 버냉키 의장도 알카에다 잡지가 테러대상 지목

억만장자 석유재벌인 찰스·데이비드 코흐 형제와 마이크로소트프 창업자 빌 게이츠, 월 마트의 창업주 샘 월튼,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들 저명한 미국 부호와 경제인들을 알카에다의 온라인 영어잡지인 ‘인스파이어’ 최근호가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이른바 ‘외로운 늑대’가 타격해야 할 테러대상으로 지목했다고 N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국 경제의 회복을 무산시키겠다”는 목표와 함께 선혈이 낭자한 이들의 합성사진을 띄워놓은 뒤 외로운 늑대의 타격 목표로 삼으라고 선동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미국 은행에서 자신의 돈을 인출해 다른 나라에 투자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멈춘다면 이 테러대상 목록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러 전문가인 에반 콜먼은 이 방송에 “보스턴 마라톤 폭발 테러사건이나 다른 좌절된 테러 음모에서도 자생적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어떤 대상을 공격할지를 놓고 이 잡지를 참고한 생생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12월에도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빌 게이츠 등을 타격 대상으로 거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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