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경쟁력 서울 6위, 부산 24위…런던 1위

국제금융 경쟁력 서울 6위, 부산 24위…런던 1위

입력 2015-09-24 09:41
수정 2015-09-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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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위, 싱가포르 4위, 도쿄 5위, 워싱턴 10위

서울과 부산의 금융도시 경쟁력이 세계에서 각각 6번째와 2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이 24일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18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는 724점으로 조사 대상 84개국 중 6위였다.

서울의 순위는 올해 3월(7위) 발표 때보다 한 단계 올라갔다.

Z/YEN은 매년 3월과 9월 세계 주요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주요 평가 분야는 기업환경, 금융부문 발전, 기반시설, 인적자원, 평판 및 일반요소 등 5가지이다.

서울은 기업환경과 기반시설 부문에서 각각 6위를 차지했다. 금융부문 발전과 인적자원은 11위와 12위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평판도는 상위 12곳에 들어가지 못했다.

부산의 순위는 지난번 조사와 같은 24위(690점)였다.

부산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개발사업이 끝난 것을 계기로 지난해 3월 발표 때 처음으로 순위 대상에 올랐다. 당시 순위는 27위였다.

중요한 금융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부문에서 부산(56점)은 싱가포르(121점)와 상하이(120점), 카사블랑카(74점)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7점을 받은 서울은 9위였다.

종합평가 순위에서 1위의 영예는 영국 런던에 돌아갔다.

런던은 796점으로 지난 조사 때 1위였던 미국 뉴욕(788점)을 2위로 밀어냈다.

이어 홍콩(755점)과 싱가포르(750점), 도쿄(725점) 등 아시아 국가의 금융 도시가 3~5위를 차지했다.

도쿄와 서울의 점수 차이는 불과 1점 차이였다.

뉴욕과 함께 토론토(714점·8위), 샌프란시스코(712점·9위), 워싱턴 D.C(711점·10위) 등 북미 도시들이 ‘톱10’에 들었다.

상하이(698점·21위), 선전(694점·23위), 베이징(676점·29위) 등 중국 주요 도시들은 서울보다 순위가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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