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샌프란 軍위안부비 설치 결의 극도로 유감”

日정부 “샌프란 軍위안부비 설치 결의 극도로 유감”

입력 2015-09-24 14:24
수정 2015-09-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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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장관 “정치·외교문제화해서는 안 돼”

일본 정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와 소녀상 설치를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결의는 일본 정부의 생각과 이제까지의 노력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정치·외교 문제화해서는 안 되며, 또 외국에서 각 민족이 평화와 조화 속에서 공생하기를 희망한다”며 “출신국가(한국과 일본) 간의 의견 차이가 지역 공동체에까지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일본 정부로서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형성되게끔 일본의 기본적인 생각, 노력에 대해 계속 전략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시 행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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