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파리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간적 행위”

교황 “파리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간적 행위”

입력 2015-11-14 22:19
수정 2015-11-14 22: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가 발생해 큰 고통을 느꼈다면서 이는 도저히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간적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주교 회의 공식 TV 네트워크인 `TV 2000'과 전화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 공격은 단편적인 제3차 세계대전의 한 부분”이라고 지칭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는 프랑스 국민과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고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 연쇄 테러가 단편적 제3차 세계대전을 자주 언급했던 기존의 교황 발언과 같은 맥락이냐는 질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테러는) 한 부분”이라면서 “이번 테러는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저히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