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IS, 자축영상 또 공개…“100명 넘게 죽였다”

<파리 테러> IS, 자축영상 또 공개…“100명 넘게 죽였다”

입력 2015-11-19 16:00
수정 2015-1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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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 대피소동 보여주면서 ‘파리는 패닉 상태’ 평가”파리 테러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 정당화

129명이 숨진 파리 테러를 저지른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를 자축하는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8일(현지시간) IS 선전매체 ‘푸라트’(Furat)가 유포한 동영상에는 IS 대원 2명이 등장해 프랑스어로 “(우리가) 1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파리 경찰과 테러리스트가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 사망자 89명의 피로 물든 바타클랑 극장의 모습 등을 포함해 언론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번 테러 관련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

특히 테러 직후 파리 시내 광장에서 잘못된 경보가 울려 시민들이 놀라 뛰어다니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파리의 패닉 상태’에 대해 즐거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영상에서 IS는 또 한 번의 추가 테러를 예고했으며, 프랑스에 사는 무슬림에게는 ‘인내’를 요구했다.

국제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테러는 시리아를 공습한 프랑스에 대한 보복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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