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매스킨 “美연준 기준금리 올리지 말아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매스킨 “美연준 기준금리 올리지 말아야”

입력 2015-12-10 13:57
수정 2015-12-10 1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주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0일 보도했다.

매스킨 교수는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제회복 속도를 늦출 위험이 있는데, 왜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지난주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여건이 기준금리 인상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추후 완만한 인상을 시사?다.

금융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이번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매스킨 교수는 “기준금리 인상은 불평등을 감소시키기보다는 증가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며 “저축자산이 별로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금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저축자산가와 투자자들은 도움을 얻는 반면, 임금 근로자는 손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은 투자를 비싸게 만든다”면서 이는 소득분배와 경제전망에 모두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매스킨 교수는 지난해 1월 공개서한을 통해 미국의 하루 최저임금을 내년까지 10달러 10센트로 올리라고 촉구한 경제학자 75명 중 1명이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