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30년에 세계 7위”…英 싱크탱크 전망

“한국경제, 2030년에 세계 7위”…英 싱크탱크 전망

입력 2015-12-27 00:08
수정 2015-12-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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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R “G8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는 2030년에 한국이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26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15년 뒤에는 ‘경제 대국’(big boys)'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15년 1조4천100억 달러에서 2030년 3조5천320억 달러로 증가해 세계 경제규모 순위가 11위에서 7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15년 동안 한국 경제가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등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CEBR는 “이런 성장세는 주요 8개국(G8) 가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의 성공은 제조업 강점에 기반하지만 점점 기술에 의존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또한 한국에는 친기업 인식을 지닌 유권자와 공공부문, 정부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국가들을 보면 중국이 203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CEBR는 중국이 2030년에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겠지만, 성장세는 수출 주도에서 내수 주도 경제로의 전환과 위안화 약세 때문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예상 GDP를 기준으로 중국은 우리나라의 10배에 해당하는 경제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국에 이은 세계 경제 성장엔진으로 지목되는 인도가 올해 7위에서 2030년에는 3위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일본, 독일, 영국 등은 3~5위에서 4~6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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