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인이 약 한 달 만에 또 사망했다.
24일 주시드니 총영사관과 호주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김모(31)씨는 전날 오후 약 3시15분께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넬슨 베이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실종됐으며 약 5시간 만인 오후 8시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방을 같이 쓰는 친구 등 5~6명과 함께 스노클링에 나섰으며, 그가 물에 들어가고 나오질 않자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약 1개월 전 호주에 입국했으며 방문 목적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워홀러)인지, 관광인지는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던 25살의 한국인 남성 워홀러가 실종 하루 만인 지난달 26일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바닷속 수온은 수시로 변하고 짠물을 먹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며 “안전 구역에서 특히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스노클링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호주로열인명구조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국적으로 59명의 익사자가 발생했고 희생자 대부분은 남성이라며 여름철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24일 주시드니 총영사관과 호주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김모(31)씨는 전날 오후 약 3시15분께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넬슨 베이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실종됐으며 약 5시간 만인 오후 8시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방을 같이 쓰는 친구 등 5~6명과 함께 스노클링에 나섰으며, 그가 물에 들어가고 나오질 않자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약 1개월 전 호주에 입국했으며 방문 목적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워홀러)인지, 관광인지는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던 25살의 한국인 남성 워홀러가 실종 하루 만인 지난달 26일 숨진 채로 발견된 바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바닷속 수온은 수시로 변하고 짠물을 먹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며 “안전 구역에서 특히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스노클링을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호주로열인명구조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국적으로 59명의 익사자가 발생했고 희생자 대부분은 남성이라며 여름철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