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플러스 일부 모델 3차원 듀얼카메라·광학줌 지원”

“아이폰 7플러스 일부 모델 3차원 듀얼카메라·광학줌 지원”

입력 2016-01-28 11:36
수정 2016-0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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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애플 신제품 분석가 전망 … 3차원 사진·영상 촬영 가능

애플의 신제품에 대해 정확한 예측을 잇따라 내놓은 것으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올 가을 나올 아이폰 7 플러스 중 일부 모델에 3차원 이미지 지원이 가능한 듀얼 카메라가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미국 정보기술(IT)분야 전문매체들은 궈밍치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조사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화면 크기가 5.5인치인 아이폰 7 플러스 중 카메라 센서가 두 개 달린 특별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작년 2분기에 듀얼 카메라를 이용한 줌 렌즈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올해 초에 등록을 마쳤다. 또 작년 3월에는 스마트폰에 쓰일 수 있는 광학 줌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은 소니로부터 공급받은 1천200만 화소 콤팩트 이미지 센서를 아이폰 7 플러스의 후면카메라에 탑재하되, 일반 모델에는 후면카메라 1개, 특별 모델에는 후면카메라 2개를 달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에 약 2천만 달러(240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광학 분야 신생기업 링크스 이미징(LinX Imaging)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링크스 이미징은 복수의 렌즈와 복수의 개구부를 지닌 비교적 작은 센서들의 배열을 이용해 고화질 이미지를 얻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아이폰 7 플러스의 특별 모델에는 광학이미지안정화(OIS)와 2∼3배 광학줌 기능이 함께 들어갈 것으로 보이나, 일반 모델에는 광학줌이 포함될지 확실치 않다.

궈밍치는 올해 공급될 아이폰 7 플러스 물량 중 25∼35%가 듀얼 카메라 모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듀얼 카메라 기술을 이용하면 3차원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폰용 듀얼 카메라 기술을 실험중이며, 올해 중 나올 갤럭시 노트 6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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