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13세 시리아소년 참수…“2만원 안 준다고”

터키서 13세 시리아소년 참수…“2만원 안 준다고”

입력 2016-03-29 14:49
수정 2016-03-29 1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터키에서 13세 시리아 소년이 2만원을 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참수됐다고 터키 도안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젠기즈 P는 26일 시리아 소년 파흐리 알리가 일하던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 인근 카라이을란의 한 냉장고 수리센터에서 알리에게 50리라(약 2만원)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알리는 주급인 50리라를 주지 않으려다 변을 당했다.

용의자는 알리를 가게 뒷마당으로 끌고 가 흉기로 살해하고 참수했으며, 훼손한 신체 부분을 우물에 던지기까지 했다. 최근 출소한 그는 약물 중독자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체포 이후 범행을 시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