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가상현실과 만난다…‘인앱 구매’ 기능도 검토

삼성페이, 가상현실과 만난다…‘인앱 구매’ 기능도 검토

입력 2016-04-07 17:18
수정 2016-04-07 1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VR 헤드셋 쓰고 물건 고르다 클릭해 결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결제를 쉽게 해주는 ‘인앱(in-app) 구매’ 기능을 삼성페이에 도입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6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페이를 통해 가상현실(VR)에서 결제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논의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이용자들이 상점 등지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시작했다.

삼성페이 유럽 대표인 내털리 외스트만은 CNBC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상거래 웹사이트를 브라우징하는 사람들 가운데 소수만이 상품을 산다면서 “판매업체나 은행은 이 격차를 줄이고 싶어한다. 인앱 기능이 있는 삼성페이를 이용하면 카드 정보를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인앱 구매 기능은 애플페이에는 있지만, 삼성페이에는 없다.

외스트만은 삼성페이와 가상현실의 결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VR 헤드셋을 쓰고 상점에 들어가 가상현실에서 물건을 훑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논의가 있다”면서 원하는 제품을 클릭으로 선택하고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한국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어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