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도 ‘태양의 후예’ 집중조명…“아시아 강타한 ‘송중기 앓이’”

AFP도 ‘태양의 후예’ 집중조명…“아시아 강타한 ‘송중기 앓이’”

입력 2016-04-11 15:36
수정 2016-04-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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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특유의 구성에 ‘너무 한국적이진 않다’는 장점 더해져”

“아시아 전역의 수백만 시청자가 이번 주 이 드라마의 피날레를 위해 TV 앞에 앉을 전망이다.”

영국 BBC 방송에 이어 프랑스 AFP통신도 아시아에서 열풍이 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AFP통신은 11일 “아시아, 한국의 군대 로맨스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이 드라마가 일으킨 현상과 인기 비결을 소개했다.

16회까지 방영된 ‘태양의 후예’는 한국에서 인상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넘어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동시 방영 중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를 되살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남자주인공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의 인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한 여성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유시진과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면서 “계속 K드라마를 보면 괜찮은 남편을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중국 공안부가 웨이보에 “스타들에게 너무 심취하지 말라, 무심코 한 말이 여러분을 정말 아끼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송중기 앓이’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는 사실도 AFP는 소개했다.

싱가포르의 광고회사 임원인 자메인 람은 송중기를 ‘모든 여자의 꿈’이라면서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한 지 10분 만에 푹 빠져 이틀 만에 11회를 몰아봤다고 털어놓았다.

태국의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애국심과 희생정신, 책임감 있는 시민상을 보여주는 ‘태양의 후예’를 극찬하면서 딱 한 가지를 비판했다.

바로 송중기가 너무 잘 생겼다는 것으로, 그는 “실제로는 대위는 많은 책임을 진 사람이고, 더 늙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AFP는 많은 한국 드라마와 달리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에 따라 내용을 조정할 수 없어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100% 사전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제작사가 중국 수출을 겨냥해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모두 32개국에 팔려나간 이 드라마의 성공 비결은 먼저 매력적인 주연배우, 멜로드라마, 로맨스 등 K드라마 특유의 구성요소에 있다고 꼽았다.

그러나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은 가상의 국가 우르크에 파견된 군인과 의료진의 활동상을 세련되게 그려내고 애국심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지나치게 한국적이지는 않다”는 점이라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평가했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아시아는 쓰나미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를 여러 차례 겪었는데 이 드라마는 보편적인 인류애를 보여준다”며 “한국보다는 외국을 주요 무대로 삼은 터라 국제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AFP는 또한 드라마가 하나의 ‘미니 산업’을 만들어냈다면서 특히 여자 주인공 강모연 역할을 맡은 송혜교가 걸친 옷이나 액세서리, 화장품 등이 중국 팬들 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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