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 화성탐사선 발사…국가항천일 선포로 ‘우주굴기’

中, 2020년 화성탐사선 발사…국가항천일 선포로 ‘우주굴기’

입력 2016-04-23 10:27
수정 2016-04-23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이 2020년 화성 궤도에 무인우주선을 보내 착륙시키는 계획을 정식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쉬다저(許達哲) 국가항천국 국장은 중앙정부가 화성 탐사계획을 승인했으며 2020년에 우주선을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성탐사선 발사에 가장 적정한 시간대는 26개월마다 한 번씩 돌아오며 중국 과학자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면밀히 계획을 입안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탐사선은 화성의 토양과 환경, 대기, 물 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 계획이 성공하면 중국의 우주탐사계획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 국가공간기술연구원 팡즈하오(龐之浩) 연구원은 탐사선이 화성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화성궤도까지 도달하는 데는 가장 근접 거리도 5천만㎞ 이상이기 때문에 약 9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는 궤도 도달까지 파워 시스템 유지는 물론 궤도 진입과 착륙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우주 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4월 24일을 중국 국가항천일(航天日)로 선포했다. 1970년의 이날은 중국이 첫 번째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 날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