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선 끝나면 TPP 의회 비준 본격 추진”

오바마 “경선 끝나면 TPP 의회 비준 본격 추진”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6-04-26 14:47
수정 2016-04-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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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보완책 마련, 의회 설득´ 관측도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선이 끝나는 6월 이후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의회 비준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경선 시기가 끝나고 나면 의회에서의 정치 상황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라고 여겨지고, 따라서 (TPP 비준 활동을) 진전시키기 시작할 입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운동이 한창 고조돼 있을 때 사람들은 보통 무역협정과 관련해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에 대해 더 걱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기 안에 (TPP) 비준을 마치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민주·공화 양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TPP 등 무역협정에 대부분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공화당 후보들은 물론, 민주당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이 TPP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TPP에 비판적이어서 비준이 이뤄질 때까지 난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정부의 TPP 비준 추진에 대한 질문에 “비준 추진을 위한 가장 효과적 방법에 대해 민주·공화 양측과 다방면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미 정부가 TPP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회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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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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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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