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기준금리 -0.1% 동결…‘강진’ 구마모토에 3조원 대출지원

日銀, 기준금리 -0.1% 동결…‘강진’ 구마모토에 3조원 대출지원

입력 2016-04-28 13:38
수정 2016-04-28 1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물가상승률 전망치 0.8→0.5% 하향 조정…자산매입 규모 80조엔 유지

일본은행이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약 821조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적용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으며, 9명 중 7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저유가 및 경기 불투명에 따라 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의 정책 효과를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마이너스 금리가 투자 및 대출로 이어지는 데는 6개월가량은 걸린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에 위원들이 힘을 실어줬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0.8%에서 0.5%로, 내년은 1.8%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아울러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달성 시기를 내년 중으로 연기했다.

또 이달 14일과 16일 연쇄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구마모토(熊本) 지역 금융기관에 대해 총 3천억 엔(약 3조1천365억원)의 대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