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통보 받지 못했다”

국제해사기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통보 받지 못했다”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5-31 00:34
수정 2016-05-3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 발사에 나섰다가 모두 실패한 무수단(사거리 3000㎞)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재발사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영국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가 북한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IMO 관계자는 30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면서 “관련 통보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5일과 29일 모두 세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지만 궤도에 올리는데 실패했다. IMO에 따르면 당시에도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대외에 통보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월에는 지구관측 위성인 광명성을 쏘아올린다고 IMO에 통보한 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이날 “북한이 어떤 통보를 해온 적은 없다”며 “위성발사가 아닌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ITU의 권한을 벗어난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