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항공권 등장 샤워하고 전담 승무원까지? ‘초호화’

1억원 항공권 등장 샤워하고 전담 승무원까지? ‘초호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03 18:27
수정 2016-06-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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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항공권 등장. 에티하트항공 제공
1억원 항공권 등장. 에티하트항공 제공
왕복 요금이 1억원에 달하는 항공권이 등장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에티하드항공이 영국 런던과 호주 멜버른 노선에 11만1000 호주달러(약 9600만원)짜리 왕복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데일리메일 호주판이 3일 보도했다.

‘레지던스’로 명명된 이 항공권의 구매자에게는 여객기(에어버스 A380)에 마련된 거실과 침실, 샤워실이 제공된다. 면적은 11.6㎡ 정도다. 이 ‘하늘 위의 펜트하우스’에는 전담 승무원과 요리사가 배치된다. 거실에는 32인치 평면 LCD TV, 가죽 소파, 접이식 식탁이 마련돼 있고, 침실에는 더블 침대가 놓여있다. 욕실에서는 샤워도 할 수 있다.

상업용 여객기에서 더블 침대나 3개의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 항공권의 가격은 이전의 세계 최고가인 미국 뉴욕과 인도 뭄바이 간 10만5000 호주달러(9000만원)를 뛰어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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