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납치용의자’ 신광수, 김정은 정권서도 건재”

日언론 “‘납치용의자’ 신광수, 김정은 정권서도 건재”

입력 2016-07-26 01:36
수정 2016-07-26 0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언론 “북한 매체에 8년만에 등장”

일본인 납치 사건 용의자로 국제수배 중인 전 북한 공작원 신광수(87) 씨가 김정은 정권에서도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일본의 해외정보 청취·분석기관인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신 씨로 보이는 인물이 조선중앙TV가 23일에 방송한 공식 행사 뉴스 영상에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21일 평양에서 열린 통일운동단체 결성 70주년 기념 중앙보고회를 찍은 것이다.

신 씨가 북한 공식 매체의 영상에 등장한 것은 2008년 9월 이후 약 8년만이다.

교도통신은 신광수가 김정은 체제에서도 여전히 영웅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신 씨가 지무라 야스시 씨 부부와 하라 다다아키 씨를 납치한 것으로 보고 북한에 신 씨 신병을 넘기라고 요구해왔지만 북한은 응하지 않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별건의 간첩 혐의로 체포돼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1999년 말 가석방으로 출소했으며, 이듬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비전향장기수의 일원으로 북한에 인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