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총리 “결혼식장 자폭테러범 애인지 어른인지 아직 몰라”

터키 총리 “결혼식장 자폭테러범 애인지 어른인지 아직 몰라”

입력 2016-08-23 07:18
수정 2016-08-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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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범의 정체와 관련해 “아직 애인지 어른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을드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아직 자살폭탄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해 줄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10대라는 기존의 공식 발표를 뒤집는 것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일 사건 발생 직후 “가지안테프 공격은 ‘이슬람국가’(IS) 대원의 소행으로 보인다”라며 “자살폭탄 범인의 나이는 12~14세”라고 발표했다.

가지안테프주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50분께 가지안테프 도심의 야외에서 열린 결혼 축하 파티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69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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