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 ‘총기로 여성 협박’ 경찰 조사

美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 ‘총기로 여성 협박’ 경찰 조사

입력 2016-08-31 07:23
수정 2016-08-31 0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유명 R&B(리듬 앤드 블루스) 가수 크리스 브라운(28)이 24일(현지시간) 한 여성을 총으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국은 이날 오전 3시 LA 타자나에 있는 브라운의 자택 앞에서 한 여성의 “도와달라”는 911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 여성으로부터 브라운에게 총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고 브라운의 자택을 수색하려고 했으나, 브라운은 “수색영장을 가지고 오라”면서 거부했다.

브라운은 이 과정에서 경찰과 방송사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수색영장을 가져오더라도 이곳에서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다. 당신들은 멍청이”라고 고함을 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오전 9시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브라운의 자택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의 브라운 자택 수색은 총기류를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브라운은 2009년 전 애인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 6년과 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는 지난해 3월 해제됐다.

한편, 다음 달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브라운의 내한 공연은 주최 측과의 견해차로 무산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